Mar 17, 2012

동네 소개

제가 살고있는 곳은 파리 16구 Porte de Saint Cloud. 한적한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베르사이유가를 따라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서 필요 한 것은 다 동네에서 해결할 수 있죠. 하나씩 소개하자면..




보통 블랑주리라고 하는 빵집, 베어커리 입니다. 바게뜨가 맛있고, 크로크 무슈라고 프랑스 사람들이 많이 먹는 햄과 치즈를 넣은 토스트가 잘 팔리는 것 같더라고요. 빵이며 케잌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집을 오가는 길에 눈요기를 하곤 합니다.





이곳은 글쎄 뭐라해야 할까.. 혼자서는 그냥 반찬가게라고 하거든요. 샐러드라든가 파스타, 등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서 파는 곳입니다. 그리고 햄, 소시지, 연어 등 식재료도 팔고요. 음식하기 귀찮을때 가끔 들러서 만들어 놓은 것 그냥 사가지고 집에 와서 먹곤 하지요.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 치즈를 파는 프로마제입니다. 각종 다양한 치즈를 살 수 있지요. 오늘은 소프트한 걸로 두 종류를 사왔습니다.



과일가게도 빼놓을 수 없죠.






정육점입니다.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가는 곳은 아니지만 풍광이 그럴듯 하지 않나요.




파리에 온 이상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와인샵이죠. 지천에 깔려있습니다.




꽃집에도 좀 들러서 기분전환을 해야겠지요.




각종 초콜릿을 파는 쇼꼴라티에랍니다. 이 유혹을 물리치기가 어찌나 힘든지..




Les Fontaines. 제가 자주가는 브라스리 입니다. 파리에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식당을 브라스리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프렌치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먹은 라자냐는 일품이었어요. 특히 애플타르트는..이 세상 어딜가도 그만큼 맛있는 타르트가 없으리라 확신할 정도로 매료되었답니다.


이밖에도 약국, 안경점, 옷가게 등등이 세느강변 베르사이유가를 따라 자리잡고 있습니다.